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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대신 싸이월드, PC 카톡 대신 버디버디?…ICT업계에 부는 레트로 바람

싸이월드 이어 ‘버디버디’도 비상 준비…버디버디 “홈페이지 오픈 정도 진행”

2021-03-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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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원조 SNS 격인 싸이월드(cyworld)가 재가동을 준비하는 가운데, 지난 2012년 문을 닫았던 메신저 버디버디(buddybuddy)도 서비스 재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유명세를 떨쳤던 온라인 서비스들이 레트로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버디버디는 지난 2000년 1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후 네이트온·MSN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많이 사용됐던 메신저다. 버디버디는 대부분의 메신저와 비슷하게 △친구등록 및 채팅 △인터넷쇼핑 △게임 등의 형태를 갖췄는데, 특히 음악방송 채널 등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당시 중고생을 비롯해 20~30대가 주로 이용했고, 30~40대로 성장한 이들은 현재 카카오톡으로 쏠린 상태다.
 
이처럼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버디버디는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버디버디는 지난 2008년 위메이드 손으로 넘어간 바 있다.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등 사업을 하는 위메이드는 당시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 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는 물론, 버디버디 주 이용층인 10~20대 성향에 맞출 수 있다는 부분을 강조한 바 있다. 
 
버디버디 서비스 재개 움직임과 관련, IT업계 한 관계자는 “유저 확보가 중요한 업계에서 메신저를 사용하는 층이 생기고, 이들을 잠재적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볼 수 있다”면서 “메신저와 게임, 쇼핑을 동시에 즐기는 것처럼 한 곳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현재 홈페이지 오픈 정도가 진행된 상태로 이외에는 아직 구체적인 사업 방향이나 플랫폼 운영방식 등이 미정인 상태”라며 “싸이월드 오픈이 얼마 안 남다 보니까 같은 시기에 유행을 했었던 플랫폼에 관심이 높다. (버디버디에 대한) 문의가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0년대 인기를 끌던 싸이월드는 지난해 최종 폐업처리되면서 잠들었던 미니홈피에 대한 데이터 복원 작업 등을 거쳐 오는 5월부터 부활할 예정이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PC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서비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싸이월드를 인수한 싸이월드제트는 모바일 콘텐츠 및 플랫폼 제작사인 에프엑스기어와 손잡고 기존 서비스 복구 및 모바일 버전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새롭게 운영되는 싸이월드 모바일 버전에는 현재의 고화질에 맞게 조정한 미니미(mini me)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문을 닫았던 메신저 버디버디(buddybuddy)도 서비스 재개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버디버디 갈무리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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