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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오프라인 무인매장 확산…'포스트 코로나' 통신 유통 변화

KT, 대구에 1호 무인매장 열어…LGU+ 전국 30여개 매장에 키오스크 보급

2021-01-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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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오프라인 무인매장 보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통신 서비스 유통 문화도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KT, 무인·유인 가능한 '하이브리드 매장' 개설
 
KT(030200)는 대구 중구 동성로에 1호 무인매장 'KT셀프라운지'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2호점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오는 3월 중 열 예정이다. KT셀프라운지는 무인매장 공간과 유인매장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주간에는 직원상담과 비대면 체험을 모두 할 수 있고, 야간에는 무인매장으로만 운영된다.
 
KT셀프라운지에 입장한 고객은 '메인 키오스크'에서 '셀프ON키오스크', 스마트 모바일 체험대, 무인보관함 등 매장 기능과 서비스 위치에 대해 안내받는다. 무인매장 기능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은 메인키오스크의 '도와주세요' 버튼을 눌러 직원의 추가적인 설명을 듣거나 '상담존'으로 이동해 대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 직원들이 대구 동성로 KT셀프라운지 1호점에서 무인 매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셀프ON키오스크는 요금수납, 요금제변경 등의 업무처리를 고객이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돕는 기능이다. 스마트 모바일 체험대에서는 최신 단말을 체험해 대형 화면으로 비교한 뒤 패드를 이용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설계하고 유심을 개통할 수 있다.
 
KT셀프라운지는 24시간 방문할 수 있지만 대면 업무(직원 상담)는 일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로 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직원 근무 시간대에만 운영된다. 최찬기 KT 영업본부장 상무는 "고객지향적인 미래형 무인매장으로 비대면을 선호하는 20·30부터 직원상담을 선호하는 고객까지 원하는 시간대에 언제나 방문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무인매장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LGU+ 'U+키오스크', 직영점·마트 등에 도입
 
LG유플러스(032640)는 이날 전국 주요 3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U+키오스크'를 도입했다. U+키오스크는 매장 방문객이 본인확인만으로 유심개통을 비롯해 요금 조회·납부 등 통신업무를 스스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달 U+키오스크를 전국 주요 LG유플러스 직영점과 롯데하이마트, 홈플러스, GS25 등 총 30여개 매장에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고객 반응 및 매장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연내 추가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주요 3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U+키오스크'를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사진/LG유플러스
 
자급제·중고폰 개통을 원하는 고객은 U+키오스크가 설치된 매장에 방문해 비대면으로 요금제 가입 및 유심 개통을 할 수 있다. 휴대폰 및 신용카드 ARS 본인인증 과정을 거친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 매장 외에도 자급제·알뜰폰 유심 구매가 가능한 대형마트와 편의점에도 U+키오스크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매장에 설치된 U+키오스크는 LG유플러스 기능을, GS25와 홈플러스는 알뜰폰 기능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LG유플러스 및 알뜰폰 기능을 모두 제공 중이다. 알뜰폰은 현재 'U+알뜰모바일'을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기능을 지원하는 U+키오스크에는 이번 1분기 내에 요금제 변경, 번호 변경, 청구서 변경 등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 상무는 "앱·웹사이트를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한 송금 등 단순 업무도 은행 ATM기기를 이용하는 고객과 같은 개념"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017670)은 이에 앞서 지난 22일 서울시 마포구 ICT멀티플렉스 'T팩토리'에서 갤럭시S21 무인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참여 고객은 T팩토리 무인 개통 시스템을 이용해 예약한 단말기를 개통했다. T팩토리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ICT멀티플렉스로, SKT는 V컬러링·웨이브·플로 등을 체험하는 '미디어 라이브러리' 공간도 강화해 고객이 SKT 구독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지난 22일 SKT 갤럭시S21 개통 행사에서 1호 개통 고객이 무인 매장을 통해 폰을 수령하고 있다. 사진/SKT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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