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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도 안남았다"…자동차업계 판매 확대 총력전
1000만원 이상 할인에 72개월 무이자 할부도
입력 : 2020-10-08 오전 5:31:00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자동차업체들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면서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량 가격을 1000만원 이상 할인하기도 하고 5~6년간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기도 한다. 자동차 구매가 늘어나는 시기인 데다 연말을 앞두고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프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두 달간 최대 20%를 할인하는 '블랙프라이데이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프 레니게이드와 컴패스, 체로키,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등이 대상이다.
 
사진/지프
 
혜택을 적용하면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써밋 3.0 디젤은 1410만원, 써밋 3.6 가솔린은 1350만원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중형 SUV 체로키의 트레일호크 3.2 가솔린 모델과 오버랜드 3.2 가솔린, 컴패스 리미티드 하이 2.4 가솔린은 각각 1000만원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소형 SUV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4 FWD는 520만원 할인돼 2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할인 대상 모델을 재구매하는 경우에는 3%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는다. 전 차종을 대상으로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세트도 지원한다.
 
폭스바겐은 아테온과 티구안, 투아렉 등 전 라인업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 이달 중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아테온의 상위 모델인 2.0 TDI 프레스티지와 사륜구동 모델인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를 구매하면 최대 17%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차량 가격이 5900만~6200만원가량에서 1000만원 정도 낮은 4900만~5100만원 안팎으로 떨어진다. 현금으로 사면 15%의 할인이 적용된다.
 
티구안은 폭스바겐파이낸셜을 이용했을 때 최대 14%, 현금 구매시 12%로 할인된다. 혜택이 가장 큰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을 기준으로 보면 4300만원이던 차를 36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투아렉은 폭스바겐파이낸셜 이용시 14%, 현금 구입시 12%를 할인해준다. 투아렉에는 기본 3년에 2년을 추가해 총 5년 또는 15만km 선도래 기준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모델에 따라 차량 보상프로그램으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은 이달 구매 고객 전원에게 신차 보증 시작일부터 6개월 이내에 차량 점검 및 액체류 부품 서비스, 첫 공식 서비스 30% 할인을 제공하는 '신차 고객 대상 웰컴서비스'와 블랙박스 장착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내 완성차업체도 공격적으로 나섰다. 쌍용차는 차종 및 구매조건에 따라 최대 25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한 프로모션을 시행 중이다. 최대 60개월이던 무이자 할부 기간은 72개월(선수율 20% 납부 시)로 확대했다. 기존에 쌍용차 모델을 보유했던 경우라면 최대 70만원의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전 모델을 대상으로 첫 12개월간 월 1만원 무이자 납입 후 잔여기간 원리금을 분할납부해 초기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여유만만 365 할부'도 운영한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가을 페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말리부와 트랙스, 이쿼녹스를 구매하면 차량 가격의 10%를 지원한다.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이용시에는 선수금과 이자가 없는 더블 제로 48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의 금리로 72개월까지 이용 가능한 할부프로그램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와는 별도로 스파크는 60개월, 볼트 EV와 트래버스는 각각 48개월, 36개월 더블 할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르노삼성은 QM6 구매 고객에게 20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 또는 현금 50만원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최대 36개월간 1.9%의 할부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추가로 70만원을 할인해준다.
 
SM6나 XM3를 구매하는 경우에도 구입비 지원과 저금리 할부 등을 제공한다. 전기차 SM3 Z.E.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600만원을 할인해주고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도 50만원 할인 또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이 있다.
 
기아차는 K5와 스팅어 마이스터, 쏘울·니로EV 등에 대해 1%(36개월) 금리의 특별할부를 제공한다. 스팅어 마이스터 구매시 취등록세를 48개월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부터 코로나19 충격으로 판매가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연말까지 최대한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전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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