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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지표 부진 딛고 막판 반등..다우 0.24% ↑
스페인 국채 발행 성공 '호재'
입력 : 2010-06-18 오전 7:09:18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막판 상승세로 마감했다. 고용과 제조업 등 경제지표 부진 소식에 성장 우려가 번지면서 장중 약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24.71포인트(0.24%) 상승한 1만434.17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3포인트(0.13%) 상승한 1116.04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포인트(0.05%) 오른 2307.16을 기록했다.
 
이날 미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스페인이 35억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하고,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 덕분이다. 
 
그러나 주요 지수들은 뒤이어 나온 경제지표들에 대한 실망감으로 오전 중 하락 전환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2000건 증가한 47만2000건을 기록, 최근 1개월래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당초 45만건을 기록, 감소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과는 정 반대의 결과다.
 
또 6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전달 21.4에서 8.0으로 급락해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다.
 
다만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2% 떨어지면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당초 예상(0.1% 하락)보다 하락폭은 조금 더 깊었다. 이에 연준의 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공산이 커졌다.
 
또 향후 3~6개월 후 경기 흐름을 시사하는 경기선행지수는 5월 0.4% 상승, 올 하반기에도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결국 장 막판 기술주, 필수소비재, 산업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지수는 일제히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S&P 500 지수의 경우, 200일 이동평균선을 사흘째 계속 유지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을 낳기도 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각종 경제지표들이 시장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한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88센트(1.1%) 하락한 76.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강누데 스페인의 국채입찰 성공 소식으로 유로에 힘이 실리면서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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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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