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애플의 새 아이폰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애플 아이폰4는 주문 첫날 예상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세웠다.
16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3% 가까이 올랐다. 아이폰4 판매량이 선주문 하루만에 60만대를 넘어섰다는 소식 덕분이다. 60만대 판매는 태블릿 PC 아이패드뿐만 아니라 기존 아이폰 모델들의 판매량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이는 라이벌인 노키아 등에는 강력한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키아는 이번 분기에 예상보다 낮은 휴대폰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온라인 주문 폭주와 승인 시스템 문제, 그리고 공급량 부족 우려 등으로 아이폰 판매를 이날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본래 애플은 24일 오프라인 가게에 상품을 진열하고 온라인 주문에 대해서는 7월2일 선적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이날 애플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선주문 후 7월14일부터 선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애플 홈페이지는 주문 폭주로 인해 매우 느린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미국 내 아이폰을 독점 공급하는 AT&T는 이날 선주문을 잠시 중단하고 재고량이 확보되는 대로 판매를 재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문이 이처럼 원활하지 않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심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새 아이폰이 첫 3일간 1백만대 판매고를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 모델의 판매량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포알림 증권의 케빈 헌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주문만 맞출 수 있다면 100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공급이 원활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