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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4천억원대 자본 확충…영업 '숨통'
이날 이사회서 1574억 전환신주 발행 의결…유상증자는 2392억으로 축소
입력 : 2020-06-19 오후 6:01:33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자본 부족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케이뱅크가 어려움 끝에 증자 방안을 확정했다. 
 
19일 케이뱅크 이사회는 3147만340주, 1574억원 규모 전환신주 발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주는 오는 7월8일 주주명부 기준으로 각 주주사별 지분율에 따라 배정한다. 실권주는 주요 주주사가 나눠 인수하게 된다. 주금 납입 기일은 7월28일로 지정됐다.
 
한편 지난 4월 결의한 5949억원 규모 유상증자는 7월 중 이사회를 열어 BC카드,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3대 주주에 2392억원을 배정하고, 나머지는 미발행키로 했다. 이를 통해 케이뱅크는 이번 전환 신주를 더해 약 4000억원정도를 확보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총 자본금은 9017억원으로 증가한다. 
 
케이뱅크는 현재 자본금 부족으로 대출 등 영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증자로 영업 정상화를 위한 숨통을 일부 트게 됐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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