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ATM. 2023년 100% '장애인 범용'으로
현재 비중 47.6%에 그쳐…비중 확대·배치 개선 추진
입력 : 2020-06-18 오후 4:17:39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오는 2023년까지 모든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시각·지체장애인 지원 기능을 갖춘 '범용 장애인 ATM' 기기로 바뀐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8일 시각·지체장애인의 ATM 이용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2023년 말까지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 등 모든 금융권의 '범용 장애인 ATM' 설치 비중을 사실상 10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실적으로 상가 등 공간이 부족하거나 군부대 등 수요 자체가 거의 없는 경우는 제외한다. 범용 장애인 현금입출금기는 점자표시·화면확대·이어폰잭·휠체어공간 등의 기능을 두루 갖춘 기기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용 ATM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시각·지체장애 지원 기능을 두루 갖춘 범용 장애인 ATM이 충분치 않아 사용상 불편이 꾸준히 제기됐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전국 ATM(우체국 제외) 11만5563대 중 범용 장애인 ATM은 5만4992대로, 전체의 47.6%에 불과하다. 시각장애 지원 기능만을 갖춘 ATM은 4만3252대, 휠체어용 규격만을 준수한 ATM은 2902대에 그친다.
 
금융위 관계자는 "ATM에 장애 지원기능이 전혀 없거나 특정 장애유형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 지원 대상이 아닌 장애인들은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향후 제조업체가 ATM 제조시 원칙적으로 범용 장애인 ATM 모델이 기본형으로 제시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VAN사가 설치·운영하는 ATM에 대해서도 공간 여력 등을 감안해 지속 협의키로 했다. 편의점 등은 공간 확보가 어려운 만큼,  2023년말까지 약 63% 수준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이 금융회사 ATM 코너를 찾을 때, 범용 장애인 ATM이 적어도 1대 이상 되도록 적절히 분산 배치해 내년 말까지 범용 장애인 ATM 배치코너 10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오는 2023년까지 모든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시각·지체장애인 지원 기능을 갖춘 '범용 장애인 ATM' 기기로 바뀐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