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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벌새’를 찾아라”…CJ문화재단 ‘스토리업’ 단편 5편 선정 발표
단편 출신 기성감독+공모 선정 신인 감독…멘토?멘티 구성
입력 : 2020-06-11 오후 1:38:1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 ‘스토리업’이 2020년 공모 선정 대상자로 5명의 신인 감독을 선정 발표했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스토리업 공모에는 557명이 참여해 1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도 예년과 다름없는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CJ문화재단은 1차 예심을 통해 50명을 뽑고 2차 본선 심사로 15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15명에겐 100만원 상당 기획개발 지원금과 3주간의 집중 멘토링이 제공됐다.
 
CJ문화재단 2020년 스토리업 선정 신인 감독 5인. 사진/CJ문화재단
 
배우 임수정, 영화 ‘광해’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처스 원동연 대표, 영화평론가 주성철 등 9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심의 공개 피칭이 진행됐다. 최종 5인은 김달리 감독 ‘한나 때문에’, 남순아 감독 ‘유산’, 이상민 감독 ‘돌림총’, 이준섭 감독 ‘칠흑’, 이진영 감독 ‘희라의 순간’이다. ‘칠흑’은 미스터리, ‘유산’은 호러 장르고 다른 세 작품은 드라마로 전체 다섯 편이지만 다양한 색깔을 지닌 작품들로 구성됐다. 최종 선정된 5명 감독과 작품에는 단편영화 제작지원금 1500만원과 함께 영화제 출품 시 필요한 DCP 및 포스터 제작, 영문번역 등이 제공되고 국내 비공개 시사회 등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CJ문화재단 ‘스토리업’은 단순히 제작비만이 아니라 영화 제작 시 점점 더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후반작업을 돕고, 국내외 관객과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상영회 또는 영화제 출품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하는 등 종합적인 관점의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 때문에 예비 신인 영화 감독들의 관심과 공모 경쟁률이 높기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는 한국영화감독조합과 공동주관으로 사업을 운영하면서 전례 없던 특별한 지원을 다양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먼저 단편영화 제작지원 작으로 최종 선정된 5명의 감독들은 사전 제작 단계부터 촬영 현장과 후반작업까지도 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감독들의 1:1 멘토링을 지원받게 된다. ‘벌새’ 김보라 감독, ‘우리들’ 윤가은 감독, ‘메기’ 이옥섭 감독, ‘남극일기’ 임필성 감독, ‘숨바꼭질’ 허정 감독 등 단편으로 시작해 이름을 알린 실력파 감독들이 이번 기수 멘토로 참여한다. 
 
또한 앞서 2차 본선을 통과했던 15명 청년 감독 모두에겐 한국영화감독조합 특별회원 자격이 부여됐다. 한국영화감독조합 특별회원에게는 작품의 해외배급 시 발생하는 저작권 수익금을 분배 받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2020년 스토리업 공모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한국영화감독조합 민규동 대표는 뉴스토마토에 “재난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느 때보다도 열기가 가득했고,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작품이 두루 포진돼 한국영화 희망이 느껴졌다”며 “지원자들에게 내실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멘토 감독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5편의 스토리업 지원 단편영화들은 오는 11월쯤 완성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영화계 및 관객과 만나게 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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