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가장 극심한 피해를 입은 극장가의 우려가 터져 나왔다. 다중밀폐이용시설로 분류돼 ‘코로나19’ 여파 이후 고사 위기에 몰렸지만, 최근 한국영화 신작 개봉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극장가에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이 포함됐다.
10일 송파구가 공개한 관악구 70번 확진자(26,여) A씨 관내 동선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7시26분부터 10시3분까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나의 첫번째 슈퍼스타’ 시사회에 참석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사진/뉴시스
앞서 그는 지난 6일 강남구 소재 명성하우징 직원인 강원도 춘천시 9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8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방문한 이후인 지난 10일이다.
A씨는 8일 오후 3시19분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 하차 롯데타워 방문, 오후 3시34분부터 6시27분까지 롯데월드몰 달콤커피에 머물렀다. 이어 오후 6시39분부터 7시25분까지 롯데월드몰 내 일본카레 프랜차이즈 ‘아비꼬’ 방문 이후 시사회 참석 뒤 오후 10시10분 롯데타워를 나왔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인원은 총 471명이다. 이 가운데 A씨와 같은 상영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인원은 140명이다. 방역 당국은 시사회에 참석자 그리고 그들과 밀접 접촉한 사람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롯데시네마 측은 11일 뉴스토마토에 10일 확진자 방문 소식 통보를 받은 뒤 영업을 중단하고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시사회 역시 ‘좌석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필수’ 지침을 엄수한 채 진행됐다고도 전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