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BNK금융지주가 28일 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37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1771억원 대비 22.2% 감소했다. BNK금융은 "이는 2019년 1분기에 비해 감소한 실적이지만, 지난해 발생한 충당금환입 등 일회성요인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4억원(3.8%) 감소한 5365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은 비은행 자회사들의 PF수수료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147억원(27.3%) 증가한 686억원을 나타냈다.
대손상각비는 지역의 부도·도산 감소에 따른 안정적인 충당금관리로 전년동기 대비 10.3% 감소한 832억을 시현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은 전년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12.98%, 보통주자본비율은 9.53%를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874억원, 4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7%, 24.2% 감소한 수치다.
한편 BNK금융은 22조원의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 및 신속 지원반도 운영 중이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그룹 내부등급법승인과 2분기부터 시행되는 바젤Ⅲ 최종 규제안을 적용할 경우 보통주 자본비율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라면서 "올해는 움츠러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에 기반을 둔 금융사로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