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를 통한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변동성 확대로 기업공개(IPO)가 줄었고, 회사채 발행실적도 감소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중 공모를 통한 발행실적은 16조1155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213억원 감소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4692억원으로 2월 대비 96.8%(2308억원) 증가한 반면, 회사채 발행이 7.4%(1조2521억원) 줄어든 15조 6463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의 경우 IPO 건수가 5건에 그치며 전월 대비 25.3% 감소한 1032억원이었다. IPO는 모두 코스닥 기업이었다.
반면 HDC현대산업개발 등 코스피 상장법인을 중심으로 유상증자 규모가 크게 증가해 전월 대비 전체 발행이 증가 96.8%(2308억원) 증가한 366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증가에도 일반회사채 발행이 감소해 전체 발행 규모가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총 22건으로, 전월대비 60.4% 줄어든 2조6340억원이었다. 채무상환목적의 중·장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 및 5년 초과) 발행이 지속됐다. 신용등급은 전월 대비 AA등급 이상인 우량채 발행 비중이 26.6%포인트 감소했고, A등급 이하 비중이 증가했다.
금융채는 총 11조2239억원으로 전월 대비 19.5%(1조8309억원) 증가했다. ABS 발행은 108.3%(9300억원) 증가한 1조788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3월에는 채권담보부증권(P-CBO)발행이 4건(1759억원) 있었다.
지난달 말 미상환 회사채 잔액은 536조6743억원으로 2월 대비 1%(5조1726억원) 증가했으며, 일반회사채는 발행액이 상환액보다 감소하면서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