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JB금융, 베트남 증권사 MSGS 인수…지분 100% 인수
광주은행 자회사로 편입…계열사 7개로 확대
입력 : 2020-04-22 오후 1:26:52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JB금융지주가 베트남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회사(MSGS)를 인수했다. 은행·캐피탈에 이어 증권사까지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나섰다.
 
JB금융은 MSGS 인수에 대해 양국 금융당국의 최종 인가를 받아 지분 100%에 대한 매매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베트남 증권사를 광주은행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22일 밝혔다. 그룹 계열사는 7개사(손자회사 포함)로 늘어,비은행 수익 비중도 여력도 확대했다.
 
인수가격은 199억원(지급기준일 환율 적용)으로 MSGS 자기자본 189억원 대비 1.05배 수준이다.
 
JB금융은 새로 인수한 베트남 증권사를 통해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지 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 관련 금융주선 업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기업 대상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회사채 발행 주선 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 주선 업무도 더할 예정이다.
 
JB금융은 이번 인수로 동남아 금융망도 확대했다. 지난 2016년 전북은행을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을 인수했고, 같은 해 JB우리캐피탈을 통해 미얀마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JB금융 관계자는 "향후에도 신남방 지역 핵심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사진/JB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신병남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