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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회장 "코로나19 대비 계열사별 비상계획 강화해달라"
농협금융, 비상경영회의 개최…"피해지원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입력 : 2020-04-22 오전 9:52:45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2일 "코로나19의 파급효과를 가늠하기 힘든 만큼 계열사별 장단기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강화해 건전성과 손실 흡수 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1일 '농협금융 1분기 성과분석회의 겸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리스크 기반 경영관리와 효율적 비용집행을 통해 건전경영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전환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가 참석한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쇼크에 따른 1분기 사업영향·자산건전성·유동성·자본적정성 등을 점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변화와 대응방향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코로나19 지원과 관련해 김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농업인과 피해기업 및 지역사회에 지원해야 한다"면서 "농협금융이 가진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계열사 경영진에 강조했다. 계열사 경영진에게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농협금융은 지방 네트워크가 탄탄한 만큼 지역단위에서 금융지원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협동조합 금융그룹으로써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 상황임을 고려해, 농가 일손돕기 및 농축산물 소비촉진 등 농업·농촌 활성화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지난 21일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에서 진행한 '농협금융 1분기 성과분석회의(겸 비상경영회의)」에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사진 오른쪽 2번째)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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