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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농촌 일손지원, 범농협 차원 총력 추진"
충북 제천서 '범농협 임직원 농촌일손돕기' 실시…농번기 농촌지원책 다각도 진행
입력 : 2020-04-21 오후 5:01:29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영농철을 맞아 일손돕기에 나선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21일 "농촌현장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범농협 차원의 일손돕기를 총력 추진 중"이라면서 "농업·농촌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과 다양한 기관들이 농촌일손돕기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농협 임직원과 함께 충북 제천시 한수면에 위치한 사과농장에서 '범농협 임직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일손돕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지연되는 등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자 범농협 임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일손돕기에 앞서 마을 농업인에게 농업용 기자재 및 긴급 구호물품 등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농협은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소 및 원활한 영농인력 공급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지자체와 협력사업으로 '영농작업반' 운영 사무소를 작년 99개소에서 올해 176개소로 대폭 확대하여 조기 가동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수급 공백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일손이 집중되는 4월~6월에는 임직원 전사적 일손돕기, 정부·군부대·지자체와 공동 일손돕기, 법무부 사회봉사자 및 지역별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봉사추진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농협은 농기계 작업을 통한 영농인력 수요 절감을 위해 지난 3월 한달 동안 전국 578개 농협에서 대형농기계 7540대의 엔진오일 무상교환 및 안전점검을 미리 실시했다. 올해 농작업 기계화사업으로 벼 직파재배 1만1000헥타르(ha), 농작업대행 120만ha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올 3~4월 전국 농축협에 드론, 지게차 등 1110대의 농기계(335억원 규모)를 지원해 디지털농업 기반 확충 및 농업경영비 절감을 도모 중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사진 오른쪽)이 21일 충북 제천시 한수면에 위치한 사과농장에서 적화 작업(사과꽃 솎기)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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