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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에어서울·티웨이항공 등에 400억원 금융지원 완료
입력 : 2020-03-17 오후 3:24:38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산업은행이 코로나19 관련 어려움을 겪는 저비용항공사(LCC)에 400억원 금융지원을 완료했다.
 
산은은 1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지난달 17일 발표된 3000억원 규모 LCC 금융지원과 관련헤 400억원의 금융지원을 완료했다. 티웨이항공에 대한 긴급 운영자금 60억원을 무담보로 승인했고,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에 대해서도 아시아나항공 등을 통해 각각 200억웝, 140억원을 지원했다. 
 
산은 관계자는 "추가지원과 자금지원 요청은 심사를 거쳐 최대한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은 지난달 7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금융부문 대응방안에 따라 피해기업에 지난 13일 기준 신규 운영자금대출, 기존대출 기한연장, 수출입금융 등 총 3264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수출기업지원 특별온렌딩 한도를 2000억원 증액 지원했다. 대구 등 피해 심각지역에 소재하거나 도소매, 운송 등 코로나19 피해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특별온렌딩'을 다음달 1일부터 취급할 계획이다.
 
산은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 중이다. 자가점포 내 중소기업 임차인 대상 월 임대료의 35% 감면(6개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구매확대 추진, 대구·경북지역 고객대상 ATM 수수료 인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산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구호를 위해 지난달 1억원을 기부했다. 대구·경북지역 저소득 가정에 대해 지역상품권 구입을 통해 긴급생계비 5000만원(가구당 2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지원대책 외에도 경제상황 시나리오별 액션플랜을 수립했으며, 피해기업의 조속한 경영활동 정상화 지원을 위한 대규모 유동성 지원 상품을 준비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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