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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시중은행, 소상공인 저리자금 확대해야"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주 임원 간담회 개최
입력 : 2020-03-17 오후 2:47:04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금융위원회가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관련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시중은행에 저리자금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금융위는 지난 16일 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지주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금융위는 경제상황이 어려운 만큼, 시중은행이 지난달 28일 금융지원방안(만기연장, 우대금리 적용)에 더해 저리자금 지원노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소상공인의 저리자금 대출수요 일부를 시중은행이 흡수할 수 있도록 대출금리 감면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금융당국도 저리자금 지원에 따른 은행권 부담이 완화되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시중은행의 업무위탁 확대방안이 순조롭게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점검해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음식·소도매·숙박 등 매출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내수 서비스업종 영세소상공인에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독려했다.
 
참석한 금융지주 임원들도 현재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타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20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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