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 경제전략대화에서 그리스 채무 위기에서 비롯된 유럽 문제는 글로벌 경제 회복에 작은 영향만 미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가이트너와 힐러리 클린턴 국무부장관은 24일과 25일 있을 이틀간의 경제전략대화를 위해 현재 중국을 방문 중이다. 가이트너 장관의 경우 회담 직후 런던과 베를린, 프랑크프루트로 건너가 유럽 재무장관들과 만날 예정이다. 유럽 수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이트너 장관은 위기 진화와 정부 지출 감축에 대한 노력에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미국 관료들이 중국과 어떤 이야기들을 주고 받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일의 공매도 금지와 같은 일방적인 노력이 과연 제 효과를 낼 지 의구심이 생기면서 국제적 공조 노력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유로화 폭락 사태를 미국과 중국이 가만히 두고 보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미 재무부에서 중국과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데이비드 로에빙어는 "글로벌 경제 회복에 기여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미·중 경제전략대화에 앞서 다짐한 바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논의에는 위안화에 대한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는 두고봐야겠지만 가이트너는 이번 회담의 성과에 대해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회동은 미국과 중국의 본질적인 힘, 즉 문제를 해결하고 해결책을 발의하며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 빠르게 대처하는 능력을 증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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