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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서민금융 확대에 쪼그라든 대부시장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대부 불건전 영업행위 지속점검"
입력 : 2019-12-26 오후 3:48:29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대부업자수·대출잔액·대부이용자수가 동시에 감소하는 등 대부시장이 쪼그라들고 있다. 저축은행 인수 대부업자의 영업 축소와 정책 서민금융 확대 탓이다. 
 
금융당국은 26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실시한 2019년 상반기 전국 등록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부업자수는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말 8310개였던 대부업자 수는 올해 6월말 기준 8294개로 16개 줄었다. P2P연계대부업자가 지속 증가했지만, 중개업자·추심업자 수가 감소한 탓이다.
 
대출규모와 차주수도 모두 감소했다. 이는 주로 △대부업자의 영업축소 △대출심사 강화 △정책서민금융 공급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저축은행 인수 대부업자 차주수는 지난해말 88만6000명에서 올해 6월말 72만5000명으로 16.1%포인트 줄었다. 또 정책서민금융 공급 대상은 2017년 53만2000명에서 지난해 57만8000명로 증가했다.
 
반면 대부이용자의 금리부담은 경감되고 있다. 지난해 2월 최고금리가 27.9%→24%로 인하되는 등 대출금리가 지속 하락하면서다. 평균 대출금리는 2017년 21.9%→지난해말 19.6%→올해 6월 18.6%로 지속 감소 중이다. 
 
금융당국은 최고금리 인하 등 제도변화가 대부업자의 영업환경과 저신용자 신용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한다는 입장이다. 또 저신용 차주의 자금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필요한 정책 서민금융 공급 여건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부이용자 보호를 위해 대부업자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지속 점검하고, 불법사금융을 엄정히 단속해 나갈 것"이라며 "2020년부터 채무자대리인 선임지원 사업 등을 통해 피해자 구제를 강화하고 구제절차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설명했다.
 
러시앤캐시 내부 모습.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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