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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 10곳 중 6곳 적자
투자자문·일임사 순익 감소세 …금감원 "재무상황·리스크요인 모니터링"
입력 : 2019-11-27 오후 2:13:4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전업투자자문사·일임사 10곳 중 6곳이 상반기(4~9월)에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사업연도 상반기 전업 투자자문 ·일임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총 194곳의 투자자문사중 63개만 흑자를 냈다. 나머지 131개사는 총 335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적자회사 비율은 67.5%에 달했다.
 
하지만 전체 순이익은 지난 2018년 하반기와 비교해 소폭 개선됐다. 2019년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144억원으로 2018년 하반기 손실이 186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2억원 감소했다. 2018년 상반기(259억원)와 비교해 403억원 줄어든 수치다. 수익성은 뒷걸음질쳤다. 올해 상반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8.5%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2.1%포인트 하락했다.
 
자료/금융감독원
 
9월말 현재 전업 투자자문·일임사는 총 194개로 지난 3월말에 비해 10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1개사가 새롭게 설립됐고, 5개사가 폐지 및 등록취소됐다. 6개사가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임직원수는 1188명으로 3월말과 비교해 23명(1.9%) 감소했다. 금감원은 대형 투자자문 및 일임사가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전환하면서 전업 투자자문·이임사의 일임계약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계약고(일임 및 자문)는 15조2000억원으로 3월말과 비교해 137억원(0.1%) 감소했다. 자문계약고는 9조원으로 5000억원(5.9%) 증가했지만 일임계약고는 6조2000억원으로 자산운용사와 경쟁심화와 주식시장 악화 등으로 5000억원(7.5%) 줄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수수료수익은  370억원으로 일임계약고가 줄면서 2018년 하반기와 비교해 72억원(16.2%) 감소했다. 증권투자손실이 41억원에 달했지만 2018년 하반기와 비교해 23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환된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와 투자자문·일임사간 경쟁이 심화되며 순이익이 감소하고 적자회사가 증가하고 있어 수익기반이 취약한 중소 투자자문·일임사의 계약고 추이와 재무상황,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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