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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등급 하락 충격..美연방검찰 조사 탓
입력 : 2010-05-01 오전 11:33:44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골드만삭스가 미국 투자은행 두 곳으로부터 등급을 하향 조정 받았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사기 혐의 기소에 이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 등급에 반영됐다. 이에 주가는 9% 넘게 빠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주식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30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투자등급과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양사의 애널리스트들은 모두 투자등급 조정의 이유로 미국 연방검찰의 조사를 꼽았다.
 
SEC가 제기한 골드만삭스의 부채담보부증권(CDO) 설계 사기 혐의와 관련, 이번 주 중 벌어진 미 상원의 청문회는 골드만삭스 주가를 주간 단위 7.7% 하락세로 이끌었다. SEC가 사기 혐의로 기소한 4월 16일 이래로는 20%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연방 검찰도 골드만삭스의 범죄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더하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SEC는 골드만삭스가 CDO 설계 과정에서 투자자들에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익명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SEC는 연방검찰에도 골드만삭스 관련 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날 S&P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도'로 낮춰 제시했다. 목표가 역시 종전 주당 180달러에서 주당 140달러로 낮아졌다.
 
메릴린치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고, 목표가는 주당 220달러에서 주당 160달러로 낮췄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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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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