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8일(현지시각 기준) 이번에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췄다. 스페인의 장기외화표시 국가신용등급은 AA+에서 AA로 낮아졌다. S&P는 예상보다 길게 진행된 낮은 경제성장률이 스페인의 재정적자 감축 노력을 손상시킬 수 있다며 등급 전망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등급전망도 부정적 입장을 제시했다. 스페인의 재정 상황이 현재 S&P의 예측보다 나빠진다면 추가 등급 하향도 가능하다고 S&P는 성명서에서 언급했다.
S&P는 "우리 견해로는 스페인이 상당기간 경제성장률 억제 상태에 머물 것 같다"면서 "이는 예산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S&P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스페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기준을 평균 0.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보다는 1% 높은 것이다.
전날 그리스, 포르투갈에 이어 스페인까지 신용등급 하향에 직면하자 유로화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유로화는 달러대비 1년래 저점까지 떨어졌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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