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애플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가뿐히 뛰어넘는 서프라이즈 실적을 공개했다. 1분기 아이팟과 아이폰, 맥 등의 판매는 전망치를 초과할 정도로 폭발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애플은 1분기 30억7000만달러(주당 3.33달러)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주당 1.33달러 순이익에서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매출 역시 135억달러로 전년동기 81억6300만달러를 가볍게 초과했다.
톰슨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종전 월가 전문가들은 애플이 주당 2.45달러 순익, 120억3600만달러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날 애플은 시간외거래에서 7% 넘게 급등했다.
카우프만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 쇼 우는 애플의 실적에 대해 "믿을 수 없다"고 반응했다. 그는 애플이 "1분기를 완전히 제압했다"면서 "아이폰의 수치는 거의 크리스마스 판매 수치와 맞먹는데 애플이 3월에 크리스마스를 다시 맞은 것이냐"고 되묻기도 했다.
애플은 1분기에 아이폰을 875만대, 아이팟은 1089만대, 맥은 294만대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월가 예상치는 아이폰 750만대, 아이팟 1000만대, 맥 290만대 판매였다. 이로써 애플의 주요 세 품목 모두 월가 전망을 웃도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달 3일부터 시판된 아이패드의 경우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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