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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실적 증가.."투자자 오도 안해" 주장
입력 : 2010-04-21 오전 6:40:05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사기혐의로 미 규제당국의 소송에 직면한 골드만삭스가 1분기에 전년동기비 거의 두배에 가까운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34억6000만달러(주당 5.59달러)로 전년 18억1000만달러보다 91%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채권과 통화, 상품 거래로부터의 매출은 지난 1분기에도 13% 증가하면서 월가 전망을 웃돈 것으로 드러났다.
 
골드만삭스의 자문역을 맡고 있는 그레그 팜은 이날 골드만삭스의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와의 간담회에서 "고의적으로 누군가를 오도했는지 여부가 이번 소송 문제의 핵심인 것 같다"면서 "우리는 이를 인정할 수 없으며 제재를 받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팜은 골드만삭스가 부채담보부증권(CDO) 거래를 자극하지 않았으며 자사도 1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주주들은 이번 골드만삭스 사태가 실적 개선을 압도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를 기소한 지난 16일에 13%나 급락했던 주가는 이날도 1.8% 하락세를 보였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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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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