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허위조작 정보 89건과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 등 가짜뉴스 유포자 75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고발장을 제출하며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는데 악의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의도적으로 배포하는 것은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정숙 법률부위원장(사진 왼쪽부터), 송기헌 법률위원장, 권칠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강원도 산불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가짜뉴스를 유포한 75명을 고발조치 했다. 사진/뉴시스
앞서 지난 10일 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박광온)는 '강원도 산불이 발생한 시점에 문 대통령이 기자들과 술을 마시거나 보톡스를 맞느라 산불 진화 지시가 늦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89건에 달한다는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또 김순례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가짜뉴스를 공유해 올린 것을 두고 "면책 특권에 기대 허위조작 정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최근 유튜브채널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가짜뉴스 배포가 굉장히 많아졌다"면서 "우리 사회를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 당에서 과감히 대처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