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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석탄화력발전 과감한 감축 추진"
산자위 출석해 에너지전환 의지…탈원전 비판에 "흔들림 없이 추진"
입력 : 2019-04-04 오후 3:29:37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탈원전을 폐기하라는 야당의 계속된 요구에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성 장관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논의했다.  3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산자위 전체회의다. 그간 해외 출장 등을 이유로 회의에 불참했던 성 장관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성 장관은 "우리 주력산업 경쟁력을 더 높이고 신산업 성과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석탄화력발전소의 과감한 감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4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현안이 많았지만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정부에 탈원전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윤한홍 의원은 "경남 창원에 두산중공업이 있는데, 문재인정부에서 탈원전을 추진하는 탓에 일감이 없어졌다"면서 "2017년 원전 일감이 100이라면 내년엔 9로 줄 것이라고 한다. 협력업체들도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할 기업이 없는데 정부는 원전생태계를 강화하고 해외 원전수출을 확대하겠다는 말만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박맹우 의원은 "탈원전이 나라를 망친다"고 강조했다. 그의 지역구인 울산은 국내 가동 24기 원전 중 8기가 몰렸다. 박 의원은 "(에너지효율 등을 고려할 때)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는 원전을 대체할 수 없다"면서 정부가 원전을 없애고 재생에너지만 늘리는 것에 빗대 '밥 팔아서 죽을 사 먹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나라가 망가지는 탈원전을 왜 선택하는지 알 수 없다"면서 "장관은 직을 걸고 탈원전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상부에 건의할 용기가 없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성 장관은 "정부 정책은 현재 상황에서 (탈원전) 계획을 취소할 여건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에게탈원전을 건의할 의도가 없고 흔들림 없이 에너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거듭 피력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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