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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지수 정기 변경…코스피 중형주 신입생 주목
코스닥 대형주지수 편입 기업도 관심
입력 : 2019-03-10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한국거래소의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을 통해 코스피 중형주에 새롭게 들어가는 종목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나타낸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하나금융투자의 분석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코스피 시총 규모별 지수(사이즈 지수) 정기변경 케이스 스터디를 한 결과 코스피 중형주지수에 신규 편입된 종목의 투자성과가 대형주보다 우세하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사이즈 지수가 주요 패시브 매니저와 사이즈에 기반한 투자 스타일 투자가들에게 전술적·수급적 유용성을 지닌 모델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투자풀로 기능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코스피200이나 KRX300이란 강력한 대체재가 존재하는 대형주, 실효성이 미미할 수 있는 소형주보다는 코스피 중형주가 더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결과로 해석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수 변경의 긍정적 효과는 시기적으로 정기변경 직전 20일 전부터 이후 15일까지는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에서는 대형주 신규 편입 종목이 코스피 대형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거래소는 사이즈 지수는 전년 12월 첫 영업일부터 이듬해 2월 마지막 영업일까지의 평균 시총 순으로 정하고 3월 동시만기 다음날 변경된다.
 
이번에 코스피 대형주에 들어가는 종목은 휠라코리아와 GS건설, 대우조선해양, 제일기획, 쌍용양회,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로템 등 7개 종목이고 중형주에는 만도와 한진 등 33개 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코스닥 대형주에는 메지온과 아프리카TV 등 25개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김 연구원은 "실적과 기관 수급 모멘텀 등을 가미해 효과를 배가시킨다는 관점에서 보면 코스피 중형주 중 한진과 현대상사, 애경산업, 롯데 정보통신이 정기변경 이벤트 플레이에 의미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대형주 중에서는 RFHIC와 아프리카TV를 꼽았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전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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