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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문 정권, 대북 굴욕행보…비핵화 전략 재검토해야"
입력 : 2019-03-04 오후 7:43:36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이 4일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과 관련해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북한을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로 이끌 수 있도록 한미공조를 긴밀히 하면서 북핵 폐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정권은 대북관계에서 거듭되는 야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굴욕 행보만으로 일관해왔다"라면서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던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은 어떤 합의도 이루지 못한 채 결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2월12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이어 "무엇보다 하노이 합의 무산은 문재인정권의 북한 비핵화 전략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함을 분명히 보여줬다"면서 "실제로 회담에선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진실성이 담겨 있지 않다는 사실과 영변이 아닌 곳에도 우라늄 농축시설을 확인했다는 두 가지 소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하노이 합의 무산에 관해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는 시대적 소명"이라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불가피한 진통"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에 북한 비핵화를 위한 3대 전략을 제시했다. △국제사회와 대북제재 공조 △안보체제 허물기 중단 △비핵화 로드맵 마련 등이다. 강 의원은 "북한의 NPT 복귀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비핵화 조치와 상응조치가 맞물리는 단계적 과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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