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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북미, 1개월 이내에 물밑접촉 전망"
입력 : 2019-03-04 오후 7:31:10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4일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정세에 대해 "북한과 미국이 곧 다시 물밑 접촉을 할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정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가 새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 '추미애TV'에 출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앞으로 수주일 조율을 거쳐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것을 보고 북미가 1개월 미만에 다시 만날 것으로 받아들였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장관은 "(북미 대화를) 앞당기는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부탁받은 문재인 대통령"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얼마나 빨리 만나고 싶었으면 비행기 안에서 문 대통령에게 빨리 연결해달라고 했겠냐"라고 설명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사진/뉴시스
 
그는 또 "김 위원장의 시간표로 보면 올해 상반기 중에 (북미 대화가) 끝나야 한다"면서 "2016년 북한 인민들에게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내년까지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에 관해선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대미 요구를 조금 낮추고, 미국의 대북 요구도 조금 낮추는 식으로 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김 위원장을 먼저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이번 북미 회담이 '노딜'로 끝난 배경에 대해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조관이 확대회담에 참석한 게 회담 결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볼턴 보좌관은 협상의 문턱을 높이고, 그 문턱까지 따라오면 아예 골대를 옮겨버리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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