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유전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젠휴먼케어가 일본 MBS와 업무제휴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지난 27일 일본의 바이오마커 개발 및 검사 전문기업인 MBS와 개인 맞춤형 정밀건강관리 연구와 협력 사업화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디젠휴먼케어와 일본 MBS가 유전체분석과 바이오마커 결합 상품을 준비해 한국과 일본에 공동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 분석 결과에 따른 검사자의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추적 관찰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는 등의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일본 MBS의 초미량 혈액검사 시스템은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초미량 혈액으로 다양한 생화학전 검사가 가능한 획기적인 검사 상품이다. 생화학적 검사를 통해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한 질병의 지표를 측정하고, 암 바이오마커 분석을 바탕으로 현재 분자 상태의 암 진행과 기존 암 환자의 재발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
이와사와 MBS 대표는 "기본적인 면역 질환, 치매, 뇌졸중, 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 및 호발암 관련 유전자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MBS 검사시스템과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현재 상태를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함으로써 유전적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대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는 "이 서비스는 기존의 단순한 유전자검사와는 달리 평상시 생활을 하며 나타나는 유전자 활성 산물도 동시에 검사를 하는 방식"이라며 "당뇨 환자분들이 평소 당뇨 수치를 자가 체크하는 정도의 미량 혈액으로 유전자분석 뿐 아니라 다양한 지표 검사가 가능하므로 통합 결과를 어플리케이션으로 전달받아 평소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가이드를 해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이어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검사 정보를 축적하고 위험지표 개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양사의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생체지표 측정이 가능한 랩온어칩(Lab-on-a-chip)을 개발해 상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젠휴먼케어는 최근 홍콩법인을 설립해 해외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해외시장에 개인별 맞춤형 유전체분석과 헬스케어 시스템을 접목해 진출하고 있다.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오른쪽)와 하지메 이와사와 MBS 대표가 지난 27일 일본 동경 MBS 본사에서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메디젠휴먼케어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