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간밤 미국시장의 상승세가 국내외 악재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지수들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하락과 신규주택판매 감소 등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했습니다.
포르투갈 악재가 장세 분위기를 형성하긴 했지만 사실 미 시장은 주택지표의 예상 밖 하락에 더 큰 반응을 보였는데요.
<자막1 : 포르투갈 악재보다 신규 주택판매 감소에 더 큰 반응>
먼저 나온 주택구매 및 재융자를 위한 모기지 신청지수(MBA Purchase Applications)는 2.7% 상승하면서 전주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중 재융자를 위한 신청 지수는 7.1% 하락한 가운데, 신규 주택구매를 위한 모기지 신청지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자막2 : 신규 주택판매 사상최저 기록..예상 밖 감소>
그러나 장 시작 1시간 후에 발표된 2월 신규 주택판매가 30만8000건으로 전달보다 2.2% 하락하는 등 예상 밖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이는 사상최저치 기록이기도 해 반등을 모색하던 장이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자막3 : 실업률·시장침체에다 가압류 주택 증가도 한 몫>
신규 주택판매가 이처럼 하락한 것은 실업률과 시장침체 때문인데 거기다가 가압류된 주택이 늘어난것도 한 몫 했습니다.
현재 공급 초과분을 소진하려면 9.2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1월 8.9개월에서 증가한 수칩니다.
<자막4 : 내일도 국내외 변수 영향 예상..VIX 움직임 주목>
포르투갈 악재에 주택지표 악재까지 겹치면서 이날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변동성지수는 7%넘게 급등을 하였습니다.
다만 그동안 미증시가 랠리를 펼쳐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오늘의 하락은 건강한 조정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시장 심리는 크게 훼손되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결국 여기서 20까지 급등을 할지 아니면 다시금 하락하면서 장을 안정시킬지가 관건인데요.
특히 내일 역시 오늘과 마찬가지로 국내외 변수가 동시에 작용할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내일은 신규실업수당건수 발표와 함께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지원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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