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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포르투갈 신용등급 'AA-'로 하향
입력 : 2010-03-25 오전 6:54:5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AA'에서 'AA-'로 하향조정하면서 유로존 내 국가들의 고통을 다시 상기시켰다.
 
피치는 24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등급을 하향하면서 전망 역시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피치는 신용등급 강등의 주된 이유로 포르투갈의 2009년 심각한 재정 부실을 들었다.
 
피치의 더글라스 렌위크는 "거시경제적이고 구조적인 취약성에 대항하다 발생한 상당한 재정충격이 포르투갈의 신용도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르투갈이 글로벌 경제 하강에 의해 특별히 심한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유로존 국가들보다 경제회복이 약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중기적으로 공공금융의 건전성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1998년 이래 처음이다. 또한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은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유럽연합(EU)이 그리스의 IMF 행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나온 것이어서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신용등급 강등이 좋은 뉴스가 아닌 것은 분명하지만 포르투갈은 여전히 그리스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제니퍼 맥케원은 "'AA-'라는 신용등급은 그리스의 'BBB+'보다 좋은 것이며 따라서 그리스보다는 포르투갈이 공공채무를 담보로 유럽중앙은행(ECB) 자금을 빌리기가 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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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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