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 하원의원들이 21일(현지시간) 건강보험 개혁안 통과를 위한 중대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오바마 정부가 사활을 걸었던 건보개혁안에 대한 토론 종결 투표는 찬성 224대 반대 206으로, 하원을 무난히 통과했다.
이로써 향후 10년간 9400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건보개혁안을 두고 양당간 벌어진 격렬한 싸움도 어느 정도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백악관은 낙태 금지를 주장하던 민주당 의원들과 11시간에 걸친 막판 논쟁을 통해 협상을 이끌어내 건보개혁안 통과에 힘을 실었다.
토론 종결 표결이 민주당의 승리로 돌아감에 따라 하원의원들은 마지막 단계로서 지난해 말 상원을 통과했던 법안 처리를 두고 별도로 찬반 투표에 돌입하게 됐다.
상원안에 대한 찬반 투표에 나서기 전 먼저 의원들은 이날 법안을 놓고 수시간 동안 토론을 벌이게 된다. 또 이날 저녁 하원에서는 상원의 법안 내용을 일부 반영하는 '화해 법안'에 대한 투표도 예정돼 있다.
상원안 및 화해법안에 대한 두 건의 표결절차를 거치고 난 후 상원 원안은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 절차를 거쳐 효력이 발생할 예정이다.
하원 수정안은 다음 주 상원에서 표결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하원 투표에서 공화당 의원들 중에서는 아무도 찬성표를 던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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