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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분기 영업익 1528억원 …전년비 2696%↑
입력 : 2018-07-30 오전 9:31:11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삼성SDI가 자동차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신장됐다.
 
삼성SDI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2479억5600만원, 영업이익 1528억200만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1%, 2696.5%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112.2%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전지사업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102억원(21.9%) 늘어난 1조7273억을 거뒀다. 국내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호조로 이 부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자동차전지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했다. 소형전지에서는 원형전지가 전동공구용 고출력·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SDI 2분기 실적(단위: 억원). 자료/삼성SDI
 
전자재료사업부문은 매출 518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89억원(5.9%) 증가했다. 반도체 소재의 전방산업 수요 증가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고객 다변화로 매출이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삼성SDI는 2018년 하반기에도 각 사업부문별 실적 개선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우선 전지사업부문은 중대형전지에서 ESS의 전력용·상업용 해외 수요 확대와 자동차전지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소형전지에서는 전동공구, 정원공구, 전기자전거 등에서 꾸준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전자재료사업부문도 하반기 반도체 시장과 대면적 액정표시장치(LCD),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소재는 고객 증설과 미세화 트렌드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OLED 소재의 신규 플랫폼 진입과 모바일 제품 공급 확대가 전망된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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