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4일차…박삼구 "국민께 심려 드려 죄송"
입력 : 2018-07-04 오후 6:05:30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기내식 대란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차질이 나흘째 이어진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태로 심려를 드려 죄송하고, 임시로 기내식 공급을 맡았던 업체 대표가 사망한 것에 대해서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존 LSG코리아에서 새로운 케이터링업체로 바꾸는 과정에서 준비가 부족했고 많은 오해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4일 오후 박삼구(오른쪽)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김수천 아시아나 항공 사장과 함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회장은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에 대해 "LSG코리아와 6월에 계약을 해지한 것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시는데, LSG코리아와는 2003년 아시아나가 20% 지분을 가지는 것으로 15년간 계약했다“며 ”더 유리한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고 이번에 게이트고매와 기존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할 기회가 있어서 업체를 변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LSG코리아와 게이트고매와의 조건을 비교한 결과 원가공개와 경영참여, 케이터링 질 등에서 더 유리했다“며 ”그룹 재건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이 피해를 보고 계약한 것은 아니다"고 거듭 주장했다. 
 
박 회장은 또 지난 1일 자신이 탄 중국행 비행기에는 기내식이 실려 지연 없이 정상 운항됐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도 "1일 오전 10시 전에 출발하는 비행기에는 미리 기내식 준비가 다 돼서 문제가 없었고, 저는 그날 오전 일찍 출발했다“며 ”모든 비행기에 기내식이 실리지 않은 것은 우리 책임이고 죄송스럽게 생각하지만, 제 비행 편에만 기내식 서비스를 받고 다른 곳은 안하고 이런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박 회장은 마지막으로 "임시 기내식 업체는 아시아나항공의 직접 협력사가 아니라 샤프도앤코 협력사지만, 업체 대표의 자살은 아시아나항공이 도의적으로 책임이 있다"며 "이런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앞으로 협력사 육성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