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헌법재판소장을 포함한 재판관 9명은 평균 16억4600만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관 8명이 평균 18억2300만원 상당을 기록한 전년보다 1억7700만원이 감소한 액수다.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28일 관할 고위 공직자의 2018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헌법재판소장, 재판관, 사무처장, 헌법재판연구원장 등 11명이 그 대상이다.
재판관 중에는 강일원 재판관이 30억2200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았고 조용호 재판관이 26억36만원, 서기석 재판관이 25억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이선애 재판관, 안창호 재판관, 김창종 재판관, 유남석 재판관, 김이수 재판관,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순이었다.
가액변동액을 포함한 증감액을 기준으로 할 때 헌법재판소장과 6명의 재판관은 재산이 늘었고 2명은 줄었다. 2억 78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강일원 재판관이었다. 급여저축과 재건축 아파트의 면적변동으로 인한 차액과 급여저축 등이 주요 원인이었다. 반면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사람은 이선애 재판관으로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합산반납금 납부와 주택 인테리어 공사 등으로 재산이 2억5200만원 감소했다.
재판소장과 6명의 재판관은 강남 3구에 아파트를 갖고 있었다. 공개된 부동산 내역이 있는 재판관은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안창호·강일원·서기석·조용호·이선애·유남석·김이수 재판관이었으며 김창종 재판관은 보유 부동산이 없었다. 이 중 부동산 가액이 가장 높은 재판관은 강일원 재판관으로 건물 가액만 30억4100만원이었다. 가장 낮은 재판관은 김이수 재판관으로 7억6100만원 상당의 건물을 갖고 있었다. 조용호, 유남석 재판관은 본인 명의로 건물과 함께 토지를 갖고 있었고 이진성 헌법재판 소장·김이수·안창호·강일원·서기석·이선애 재판관은 건물만 갖고 있었다. 서기석 재판관은 배우자 명의의 골프회원권을 보유한 유일한 재판관이었다. 그는 배우자와 자녀 명의 호텔 헬스회원권도 있었다.
김이수 재판관은 2014년식 '쏘울'을 김창종 재판관은 2003년식 SM 520을 소유하고 있다. 안창호 재판관은 2011년식 K7과 2013년식 K3 2대, 강일원 재판관도 2007년식 SM5와 2018년식 i30 두 대를 소유하고 있다. 서기석 재판관은 2017년식 올뉴 모닝, 조용호 재판관은 2008년식 로제, 유남석 재판관은 2002년식 NEW 그랜저 XG, 김이수 재판관은 2014년식 쏘울을 소유하고 있다. 이선애 재판관은 자동차가 없고, 배우자 명의의 2017년식 쏘렌토를 소유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사진/헌재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