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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커지는 태양광업계…"폴리실리콘값 더 오른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 3년간 17% 증가 전망…"폴리실리콘, 귀한 몸"
입력 : 2018-02-27 오후 4:03:31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태양광산업 전망이 밝다. 중국 등 글로벌 태양광 수요가 급증,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은 귀한 몸이 됐다. OCI와 한화케미칼 등 태양광업계는 덩달아 미소를 짓는다.
 
27일 태양광 시장조사업체 PV인사이트에 따르면 2월 넷째주 폴리실리콘 가격은 킬로그램(㎏)당 16.21달러로 전주보다 0.67% 내렸다. 폴리실리콘은 지난 1월에 ㎏당 최고 17.83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7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국내 업체들의 폴리실리콘 손익분기점이 14~15달러 수준임을 감안하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태양광업계의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1~2월은 중국 춘제(春節) 여파로 거래물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가격이 등락을 겪은 것이지 글로벌 수급에는 차질이 없었다"며 "영업환경에 변화가 없어 3월부터는 다시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뉴스토마토
 
업계는 글로벌 태양광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시황을 긍정적으로 본다. 전세계 태양광산업이 앞으로 3년간 17% 늘 것으로 예상, 태양광장비 수요도 증가하면서 폴리실리콘 몸값도 비싸졌다. '태양광산업의 쌀'로 불리는 폴리실리콘은 태양광으로 생성된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세계 태양광시장의 용량은 100GW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 산업이 2차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본다”며 “중국과 인도 등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올해도 가격은 전반적으로 강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이 1월 수입 태양광제품에 세이프가드 발동을 결정해 불확실성은 높아졌지만, 국내 폴리실리콘 업체는 무풍지대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단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은 제재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현재 OCI 등은 폴리실리콘을 거의 중국에 수출 중인데, 중국산 제품은 미국과의 분쟁이 오래 이어지면서 이번 조치에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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