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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기획관실, 20년만에 '수사정보정책관실'로 재편
정보 수집·관리와 검증·평가기능 수행…금융거래정보 분석 강화
입력 : 2017-12-05 오후 4:46:32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실이 수사정보정책관실로 재편돼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1998년 3월 김대중 정부 출범과 함께 창설된 지 20년만에 명칭은 물론 기능까지 바뀌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범죄정보기획관실의 기능을 명확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수사정보정책관실’로 바꾸고 아주 소수 인원이지만 일부 보충해서 어제(4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사정보정책관실이 범죄정보기획관실과 가장 다른 점은 수집 대상 정보다. 과거에는 1담당관실에서 부정부패사범정보의 수집과 관리 정보 등에 관한 사항을 다뤘다. 2담당관실은 대공업무와 사회단체, 종교단체 관련 공안사건 범죄정보 수집과 관리가 임무였다.
 
그러나 수사정보정책관실은 수사정보1담당관실과 수사정보2담당관실로 편성돼 있다. 1담당관실에서는 수사정보를 수집·관리한다. 2담당관실은 수사정보를 일선에 내려보내기 전 검증과 수사 종료 후의 효용성 평가를 임무로 한다.
 
수사정보정책관실은 특히 금융거래정보 분석 기능이 강할 것으로 보인다. 문 총장은 “범죄와 관련해 검찰이 받은 금융거래정보를 일선 청에 보내기 전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한번 더 검토래 걸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초대 수사정보정책관은 권순범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5기)가 맡고 있다. 권 차장은 지난 8월 범죄정보기획관실으로 보임된 뒤 수사정보정책관실의 산파 역할을 했다. 조직의 안착을 위해 내년 2월 예정된 검찰 정기 인사에서도 권 차장은 수사정보정책관을 계속 맡을 것으로 보인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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