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뉴욕마감)지표·실적 개선에 상승..다우 0.39%↑
1월 주택착공·산업생산 모두 증가
입력 : 2010-02-18 오전 7:02:21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산업생산과 주택착공 건수 등 경제지표 개선과 기업실적 호전이 이날 증시를 지지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40.43포인트(0.39%) 오른 1만309.24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64포인트(0.42%) 상승한 1099.51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10포인트(0.55%) 오른 2226.29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1월 주택착공 건수는 전달 55만7000건보다 2.8% 증가한 59만1000건을 기록, 6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종전 월가 예상치 58만건을 웃도는 것일뿐 아니라 전년동기비 21.1% 늘어난 수치다.
 
아파트를 비롯한 다세대주택 착공이 전달보다 9.2% 급증했고 단독주택 착공은 1.5% 증가했다.
 
1월 산업생산은 전달대비 0.9% 증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종전 월가는 1월 산업생산이 0.7%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생산은 제조업 부문에서 1.0% 증가했고 광업과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사업부문에서도 0.7% 성장세를 기록했다. 가동률은 71.9%에서 72.6%로 상승했다.
 
이 밖에 소비재 생산은 1.1% 증가했고, 내구재 생산은 2.7%, 비내구재 생산은 0.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수입물가도 글로벌 경제 회복에 힘입어 예상보다 크게 상승, 지수를 지지했다.
 
1월 수입물가는 전달보다 1.4% 상승했다. 이는 종전 월가 전망치인 1% 상승을 웃돈 수준이다.
 
연료를 제외할 경우에도 수입물가는 전달대비 0.4% 오름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진행되면서 일부 상품 가격이 오른 점이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수입연료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95.5%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기업 실적도 대체로 호전된 모습이었다.
 
미국 최대 농기구 제조업체인 디어와 유기농식품 유통업체 홀푸즈는 호실적을 공개하는 한편 올해 순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또한 미국 1위 주택건축 자재업체 홈디포와 플래시 메모리카드 생산업체인 샌디스크는 투자 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오름세를 기록했다.
 
인수·합병(M&A) 소식도 이날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편의점 업체인 월그린은 경쟁업체인 듀앤리드를 10억8000만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모기지담보증권(MBS)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기업 실적 개선과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수요 증가 전망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물은 전날보다 29센트(0.4%) 오른 배럴당 77.30달러에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경제지표 호전 및 연준의 일부 위원들이 모기지담보부증권(MBS) 조기 매각 주장 소식이 달러 수요를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볏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