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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규 제10대 대법원장 서세 10주기 추념식 열려
김용철·이용훈 전 대법원장, 윤영철 전 헌법재판소장 등 참석
입력 : 2017-12-01 오후 2:51:02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오는 2일 서세 10주기를 맞이하는 고 효암(曉庵) 이일규 제10대 대법원장의 추념식이 1일 대법원 2층 중앙홀에서 열렸다.
 
김창보 법원행정처 차장의 이 전 대법원장의 약력소개로 시작된 추념식은 이 전 대법원장에 대한 추념영상, 이 전 대법원장의 차남 이창구 전 대구고법원장의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한국공법학회 회장인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이헌환 교수가 ‘법관의 시대정신 – 효암 이일규 전 대법원장님의 삶에 부쳐’라는 제목으로 기념강연을 했으며, 서울평창키즈콰이어 합창단이 이 전 대법원장을 기리는 의미로 “청산에 살리라”를 합창했다.
 
김 대법원장은 추념사에서 “‘사법부 내부로부터 법관의 독립’이 개혁 과제의 하나로 논의되는 지금, 저는 효암 선생이 더욱 그립다”고 고인을 추억하면서 “어떤 부당한 압력도 선배들이 든든히 막아주리라 후배들이 그렇게 믿을 수 있고, 무엇보다 일선 재판장이 좋은 재판을 위해 고민할 때 소속 법원장과 법원행정처가 발 벗고 도와주리라 신뢰한다면, 어떠한 불신과 의혹도 더는 자리 잡기 어렵고, 효암 선생께서 계시던 때처럼 서로가 서로를 자랑스러워하는 사법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사법부 독립을 확립한 이일규 대법원장의 숭고한 뜻을 사법부 구성원들이 계승해, 고인이 대법원장 퇴임사에서 희망한 것처럼 ‘법원을 자기 자신과 같이 아끼고 가꾸어서 국민이 믿어주는 성스러운 곳이 되도록’ 노력하기로 다짐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이번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대법관 13인 전원, 김용철·이용훈 전 대법원장, 윤영철 전 헌법재판소장, 이 전 대법원장의 차남인 이창구 전 대구고법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명수(오른쪽 일곱번째) 대법원장을 비롯한 전 대법원장, 대법관들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중앙홀에서 열린 효암 이일규 제10대 대법원장 서세 10주기 추념식에서 묵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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