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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도 세대교체…총수일가 3세 첫 부사장 승진
입력 : 2017-11-28 오후 7:19:21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LS도 50대 경영자를 내세우는 세대교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총수일가인 구본혁 LS니꼬동제련 전무는 3세 중 처음으로 부사장에 승진, 승계 진도를 나갔다.
 
28일 LS는 명노현 LS전선 부사장(사진)과 김연수 LS엠트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18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2명, 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13명, 신규 이사 선임 18명 등 총 39명이 승진했다. 주요 계열사 CEO는 대부분 유임됐으나 신규 CEO로 2명이 선임됐다.
 
명노현 LS전선 부사장은 LS전선 아시아의 상장과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 미국과 프랑스, 폴란드 법인 설립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연수 LS엠트론 부사장은 빠른 경영을 통해 신제품 적시 출시와 품질 혁신은 물론 매출과 영업이익 신장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천성복 예스코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김원일 LS오토모티브 부사장(CFO)은 LS메탈로 이동, 각각 CEO로 신규 선임됐다. 안원형 ㈜LS 전무와 구본혁 LS-니꼬동제련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LS전선과 LS산전, LS-니꼬 동제련,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 CEO는 올해 같은 가격 상승으로 매출과 이익 확대 등 양호한 실적을 견인해 전원 유임됐다.
 
LS의 임원인사도 50대 세대교체 기류를 반영했다. 명노현 사장은 1961년생으로 올해 56세다. 김연수 사장과 천성복 부사장, 안원형 부사장 등도 50대다. 이에 대해 LS는 "지난 2~3년간 주요 계열사 CEO를 1960년대생인 젊은 50대로 세대교체, 새로운 지도력을 확보했다"며 "세계적인 장기 불황에 대비하기 위한 체질을 개선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총수일가인 구본혁 LS니꼬동제련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고 구자명 전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외아들이다. 구 부사장은 2011년 12월 사촌 형제 중 가장 먼저 임원인 이사에 오른 바 있다.
 
LS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은 경영 환경과 실적 등을 고려해 조직 분위기 쇄신 및 슬림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성장잠재력이 큰 미래 리더들을 대폭 승진시킴으로써 그룹의 미래 준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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