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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정원 특활비 상납' 이병기 전 원장 긴급체포
입력 : 2017-11-14 오전 7:59:48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박근혜 정권에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상납한 혐의를 받는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검찰 조사 과정에서 긴급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14일 새벽 이 전 원장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 등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전 원장을 긴급체포했다”며 “향후 체포 시한(48시간) 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13일 이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국정원 특활비를 청와대에 상납한 경위와 박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원장은 2014년 7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국정원장을 역임하고,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뒤를 이어 비서실장을 지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원장의 전임자와 후임자인 남재준·이병호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이들은 특활비 상납 경위에 대해 청와대의 요구로 거부할 수 없어 정기적인 상납이 이뤄졌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의혹을 받고 있는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소환되던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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