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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군 정치개입 의혹'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7일 소환(종합)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국방장관 시절 공작 기획·청와대에게 보고 혐의
입력 : 2017-11-03 오후 9:56:54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이명박 정권 당시 국군 사이버사령부와 기무사령부의 '댓글 공작' 혐의와 관련해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이 피의자로 검찰에 소환된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김 전 장관을 오는 7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검찰은 김 전 장관을 출국금지했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사이버사의 각종 댓글 공작을 기획하고 요원들을 동원해 친정부 성향의 댓글 공작을 펼치는 등 정치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이명박 당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또 사이버사가 2012년 7월 댓글 공작에 투입될 군무원을 증원하는 과정에 개입해 '호남 등 특정 지역사람을 채용하지 말라'는 취지의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앞서 군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해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 소환일보다 하루 앞선 6일에는 임관빈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지난달 12일 이후 재소환한다. 2011∼2013년 국방부 핵심요직인 국방정책실장을 지낸 임 전 실장은 대선·총선을 전후해 사이버사의 여론 공작을 수시로 보고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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