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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이병삼 전 금감원 부원장보 구속
입력 : 2017-11-04 오전 1:01:09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금융감독원 민원전문 직원채용 과정에서 부당하게 직원을 채용한 혐의를 받는 이병삼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판사는 3일 업무방해 및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부원장보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 결과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해 증거인멸과 도주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부원장보는 이날 오전 10시11분쯤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이 전 부원장보는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12월 사표를 내고 금감원을 나왔다.
 
앞서 금융감독원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지난 1일 이 전 부원장보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부원장보는 2016년 상반기 민원처리 전문직원 채용 과정에서 부당하게 직원을 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15~2016년 5급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 연루된 금감원 고위간부 등 직원 28명에 대해 수사를 감사원으로부터 요청받아 진행 중이다. 김수일 전 금감원 부원장 등은 채용 청탁을 받은  등 임의로 채용기준을 바꾸거나 계획보다 인원을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부적격자를 선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금감원 사무실과 채용 비리에 연루된 간부들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이달 25일에는 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 자택과 사무실, 김 회장을 통해 아들 채용을 금감원 간부에게 청탁한 수출입은행 간부A 씨 사무실 등 8곳을 압수수색해 청탁 과정에 대가가 오고 갔는지 살펴보고 있다.
 
‘금감원 민원전문직원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이병삼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질문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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