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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10월 자산배분, 채권 보다 주식"
"국내 주시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 연장 가능성"
입력 : 2017-10-01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증권사들은 4분기가 시작되는 10월 위험자산의 매력도가 안전자산에 비해 높을 것으로 평가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경우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주식시장이 아직 안정국면을 유지하고 있고, 모멘텀 둔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가 고성장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며, 위험자산의 비중을 확대하는 게 좋다고 입을 모았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달 자산별 선호도를 주식, 상품, 채권 순으로 제시하면서 지역별로는 경기 모멘텀이 양호한 유럽과 신흥국 자산에 주목했다. 박재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에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개선되는 만큼 채권 보다는 주식과 상품시장이 양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식시장에서 선진국 선호도는 유로존, 미국, 일본 순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신흥시장에서는 신흥아시아에 주목했다. 국내 주식시장에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윤창용 연구원은 "북한 위험이 잔존하고, 업종 쏠림이 극심한 점을 감안할 때 증시 상승 모멘텀은 미약한 편"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달 주식, 채권, 원자재 순의 자산배분 전략을 권했다. 선진시장과 신흥 주식시장은 안정적 국면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에 국내 주식시장은 '안정'에서 벗어난 '전환' 국면이라고 지적하고,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정현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식시장 랠리로 리스크에 대한 포트폴리오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어 과도한 안도감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BNK투자증권도 채권 보다 주식의 투자 비중을 높게 제시했다. 4분기 국내 주식과 채권 투자 비중은 각각 12%, 10%, 해외 주식과 채권 비중은 46%, 32%로 구성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머징 국가의 매력이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서동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약달러 구간에서는 이머징 증시의 강세가 기대돼 주식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익 모멘텀 면에서도 이머징이 선진국에 비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상반기 수익률이 일부 대형주에 집중된 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종목 확산에 나설 준비가 필요한 때"라고 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김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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