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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문건, 환율 유연성 강조
입력 : 2010-02-07 오후 12:23:44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주요 경제국들이 지난 5~6일 캐나다 이콸루이트에서 열린 선진 7개국(G7) 회담을 앞두고 환율 문제가 언급된 문건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재무부와 블룸버그뉴스가 입수한 이번 G7 회의 문건에 따르면 "명목 환율이 경직된 국가들은 인플레와 통화절상을 감수하고서라도 실질 환율에 있어 유연성을 허용해야 한다"고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지출과 아시아 저축에 대한 글로벌 경제의 의존도가 끊어질 경우엔 환율에 있어 경직성을 보이고 있는 주요 경제국들이 화폐절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이번 회담에서 G7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장들은 환율 효과로 인한 미국의 무역적자 및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와 같은 폐해를 막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G7 회의 문건에는 "글로벌 불균형이 금융위기의 주원인은 아니었지만 경기침체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는 데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균형이 반드시 맞춰져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어느 나라가 환율경직성을 고수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지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2008년 7월 이래 위안화 가치 절상을 제한하고 있는 중국이 올해 세계 각국의 비판을 피해가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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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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