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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시장 바닥쳤나?
입력 : 2010-01-27 오전 11:39:31

11월 주택가격지수 전달대비 0.2% 상승
전년동기비 5.3% 하락..하락세 다소 안정
헐값 물량에 전년비 약세..단, 거래량 늘어 전월비 상승
완연한 회복 기대는 아직 일러
"헐값 물량 소화시 회복세 두드러질 수도"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20개 주요 대도시 주택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이에 미국 주택시장 바닥론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자막1> 지난해 11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2% 상승한 146.28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6개월 연속 상승 기록입니다.
 
자막2> 주택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달 기록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 하락세에서 다소 안정된 수칩니다.
 
하지만 전문가 예상치에는 다소 미흡했습니다. 종전 전문가들은 전년동기비 5% 하락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자막3> 종합해보면 미국의 주택가격은 헐값 판매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지난해 대비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지난해보다 거래량이 개선되면서 전월에 비해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자막4> 미국 주택시장의 완연한 회복을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
 
지난 5월이래 미국의 주택가격은 지난 3년간 32% 하락한 데서 이제 겨우 약 10분의1 정도 오른 상탭니다.
 
현재 미국 주택가격은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2003년 후반 수준입니다.
 
주택시장 회복이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미 정부의 세제혜택과 낮은 모기지 금리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도 문젭니다.
 
여기다가 주택 차압 물량도 여전히 부담스럽습니다.
 
프레디맥의 최고경영자 찰스 홀드먼은 이날 미국 주택시장이 바닥에 근접했지만 주택 차압 문제가 여전히 리스크로 남아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자막5> 다만 로렌스 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체적으로 올해 주택차압은 지난해보다 많을 수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 바이어가 헐값 판매 부동산을 사들일 준비가 됐는 지 여부"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로렌스 윤 전문가는 "바이어들이 지금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바겐 헌터들이 헐값 물량 매입에 나설 경우 주택시장이 가시적으로 좀 더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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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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