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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은행규제안 발표에 급락..다우 2.01%↓
입력 : 2010-01-22 오전 6:45:44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은행 규제안 발표 영향으로 은행주들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213.27포인트(2.01%) 하락한 10389.88에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1.58포인트(1.90%) 떨어진 1116.4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55포인트(1.12%) 내린 2265.80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증시는 장초반에는 골드만삭스, 피프스써드 등의 은행과 스타벅스, 이베이의 실적 호재에 힘입어 한때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0.7%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긴축 가능성이 높아지자 수요 우려로 상품 및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개장 후 공개된 필라델피아 제조업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도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금융규제안이 이날 증시에 결정타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은행의 자기자본 투자 및 몸집 불리기를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주요 은행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결국 다우지수가 지난해 10월말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는 등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 정유공장 가동률 급감과 중국 긴축 정책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에 2%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뉴욕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66달러(2.1%) 하락한 76.08달러에 마감했다.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대체로 강세를 기록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은행 규제로 인한 은행 수익 악화 전망에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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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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