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IBM의 4분기 순익이 목표치를 달성했지만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이후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IBM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남았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IBM 주가는 무려 60% 넘게 상승한 바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지난 화요일의 경우 IBM 주가는 거의 10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다.
하지만 실적 공개 후 IBM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어제 IBM은 4분기 순익이 9% 증가했다고 밝히고 2010년 실적 전망치 역시 애널리스트 전망치보다 높게 잡았지만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는 실패했다.
브로드포인트 암테크의 브라이언 마샬 전문가는 IBM의 전략적 리더십에 대한 신뢰는 여전하지만 현 수준의 IBM 주가는 너무 높다고 평가했다.
BMO 캐피털마켓의 키이스 배치먼 전문가는 IBM이 기자회견에서 “자사가 다음 분기에는 연율기준으로 4~5%가량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환율 효과를 제외할 경우 이 같은 전망은 IBM이 1분기 매출이 1%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거시적으로는 전망이 개선된 것은 분명하지만 투자자들이 이 정도 수치를 가지고 흥분하기는 어렵다고 그는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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