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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찰대 문호 확대…경찰 간부 교육기관으로 바꿔야"
"경찰 간부 중 경찰대 출신 56%…경찰대 편중 인사 탈피해야"
입력 : 2017-03-05 오후 3:03:33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이재명 성남시장이 경찰대학 개혁방안을 내놨다. 이 시장은 "경찰대 문호를 확대하고 경찰 공무원 12만명 모두에게 기회가 열린 간부 양성기관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5일 경찰대 개혁방안을 발표하며 "경찰대 출신에 대한 편중인사로 경찰 조직 내부에 금수저·흙수저 논란이 일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현재 경찰 고위직에서 경찰대 출신은 치안감 이상 간부 32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18명(56.3%)에 달한다. 이는 2013년 34.4%, 2014년의 43.3%와 비교해 경찰대 인사 편중 추세가 심회되는 모양새다. 
 
이 시장은 "경찰대 정원을 1000여명으로 확대한 후 학사와 석사, 박사과정 설치하고, 경찰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인원 가운데 근무성적 우수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경찰대 고교 신입생 모집은 2020년 중단하고 경찰대를 12만명 전체 경찰의 간부 양성기관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지 경찰대를 졸업했다는 이유만으로 간부로 임용되는 사례는 세계적으로 거의 유례가 없는 만큼 경찰 충원 구조상의 특혜를 중단시키겠다는 설명이다.
 
이재명 시장은 "경찰 내 금수저·흙수저 논쟁은 없어져야 하며 고위직 승진이 경찰대 출신에 집중되는 인사 편중을 해소해야 한다"며 "경찰대를 개혁해 경찰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민주 경찰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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