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의료제도를 전면 개혁하려는 건강보험 개혁법안이 연방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가운데, 건보개혁안을 지지하는 하원 민주당 의원들은 현재 상원과의 최종 타협안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다수당인 민주당 원내총무로 당내 서열 3위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하원 의원 제임스 클라이번은 상원과의 건보개혁안 최종 절충안 마련에 나선 상태다. 그는 본래 퍼블릭 옵션(정부운영 공공보험) 도입에 반대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클라이번은 "우리는 보험업체들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더 경쟁적인 환경을 창출하며, 비용을 감소시키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세 가지가 포함된다면 퍼블릭 옵션이라 이름을 붙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나는 법안에 찬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클라이번이 "(퍼블릭 옵션은) 아직 죽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메릴랜드의 크리스 밴 홀런 의원은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되게 하기 위해 민주당원들이 고군분투했던 것을 보며 "현실을 알게 됐다"고 언급했다.
홀런은 "하원이 정부 주도의 퍼블릭 옵션을 포기하기 전, 우리는 어떤 법안이 나오든지 간에 프리미엄을 감소시키는 다른 메커니즘이 있기를 원했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그는 정부 계획이 누락될 경우를 대비한 건보개혁안의 마지노선을 강조하며 "마지막으로 나올 결론이 받아들여질 만한 것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원의 로버트 메넨데즈 의원은 다음달 상하원이 최종 협상안 마련을 위해 회동할 때 민주당원들이 타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메넨데즈는 "법안이 최종적으로는 하원보다는 상원 버전에 더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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